아바리엔토스 없는 현대모비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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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신인왕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결별했다.
앞선 화력을 담당했던 아바리엔토스가 떠나지만, 현대모비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수비, 조직적인 움직임 등 아바리엔토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즌 내내 고심해야 했다.
한 시즌을 함께 뛴 만큼 아바리엔토스가 있으면 현대모비스 역시 편한 농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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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신인왕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결별했다. 앞선 화력을 담당했던 아바리엔토스가 떠나지만, 현대모비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0일 국내선수 등록 마감일에 아바리엔토스의 은퇴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은퇴 발표이지만 상호 합의 하의 계약해지다. 아바리엔토스와의 결별은 예견됐다. 아바리엔토스가 지난달 초 예정됐던 팀 소집일에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대학 생활을 마친 뒤 지난 시즌 바로 KBL 무대를 밟은 아바리엔토스는 신바람을 냈다. 51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9분 11초를 뛰며 13.6점 4.8어시스트 2.9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하며 2022~2023시즌 KBL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겉모습은 화려하다. 하지만 아바리엔토스의 장·단점이 확연하다. 아바리엔토스는 어린 선수인데다 프로무대 그리고 KBL에서 처음 뛴 선수였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이 수비, 조직적인 움직임 등 아바리엔토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즌 내내 고심해야 했다.
조 감독은 “아바리엔토스가 뛸 때 국내 선수들이 그의 약점을 보완했다. 아바리엔토스는 볼을 가지고 하는 농구를 하고, 슛도 많이 던진다. (게이지)프림이 (슛을 던지느라)제 때 볼을 주지 않는 아바리엔토스 때문에 화를 낸 적도 있다”면서 “아바리엔토스가 뛰면서, (수비보완을 위해)김영현(DB)도 많이 뛸 수밖에 없었다. (김)영현이도 없는 상황에서 아바리엔토스도 빠지게 됐다. 이제 (김)국찬이가 더 많이 뛸 수도 있다. (김)태완이에게도 기회가 더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즌을 함께 뛴 만큼 아바리엔토스가 있으면 현대모비스 역시 편한 농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바리엔토스의 이탈로 조 감독은 고민 속에 새 희망을 찾고 있다. 조 감독은 “가드는 서명진과 이우석에 김태완이 있고, (KCC에서)김지완도 왔다. 슈터로 김국찬도 더 뛸 수 있고, 신민석과 최진수도 있다”면서 “있는 선수들에 기회가 될 것이다. 열심히 하고 열정을 가진 선수가 많이 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필리핀, 일본 출신 등 아바리엔토스를 대신할 아시아쿼터 영입 선수를 물색 중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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