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공무원이 숨진 독거노인 두 달 넘게 방치…“일이 밀렸다” 핑계

황경주 2023. 7. 2. 15: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서 독거노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별다른 조치 없이 두 달 보름가량 시신을 방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공무원은 생활보호 대상자이던 65세 노인의 사망 사실을 전해 듣고도 두 달 보름가량 시신을 방치한 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문 진료 의사가 지난 1월 10일 노인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사실을 해당 공무원에게 알렸지만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독거노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복지업무 담당 공무원이 별다른 조치 없이 두 달 보름가량 시신을 방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도쿄도 에도가와구는 지난달 29일 20대 하급 공무원에 대해 정직 5일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생활보호 대상자이던 65세 노인의 사망 사실을 전해 듣고도 두 달 보름가량 시신을 방치한 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문 진료 의사가 지난 1월 10일 노인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사실을 해당 공무원에게 알렸지만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3월 27일 한 복지용품 사업자가 노인의 집을 방문했다가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조사에서 “일이 밀려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경주 기자 (rac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