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드' 사태 '묵묵부답' 한화생명…시위 트럭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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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경기가 열릴 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앞에 시위 트럭이 모습을 드러냈다. 시위 트럭에는 "미성년자 성희롱 가해 사건 외면하는 한화생명e스포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라"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이는 이번주 초부터 불거진 김태민의 성희롱 논란과 관련돼 있다.
위 사건은 지난달 26일 새벽 SNS에 올라온 게시물부터 시작됐다. 게시물에는 김태민이 여성에게 보낸 부적절한 메시지가 포함됐으며, 이후에도 연이은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한화생명은 지난 28일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 챌린저스 팀에서 콜업한 '그리즐리' 조승훈을 선발 출전시킨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날 젠지와의 경기에도 조승훈을 선발로 세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한화생명은 김태민과 관련한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28일 경기 후에도 패자 인터뷰에서 '댄디' 최인규 감독과 '바이퍼' 박도현만이 자리했고, 김태민과 관련된 내용에는 말을 아낀 바 있다.
한편 시위 트럭에는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한화생명에 대한 내용과 함께 "미성년자 성희롱 사건에도 아무런 징계 없는 LCK 리그를 규탄한다"는 메시지도 담겨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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