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푸틴, 반란사태 수습 안간힘…"평화협상 지지" 과반 넘어
<출연 :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바그너그룹의 반란 이후 러시아는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리더십에 상처 난 푸틴 대통령의 행보를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어서오세요.
<질문 1> 푸틴 대통령이 배신자 숙청 작업에 나서면서도 깜짝 시민 접촉에 나서는 등 반란사태 뒷수습 중이지만 내부 분열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현재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 어떤 상황인 겁니까?
<질문 2> 벨라루스로 망명한 것으로 알려진 프리고진의 행방이 일주일 이상 묘연합니다. 영국 BBC는 프리고진의 전용기가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 비밀경찰에 쫓기고 있거나 이미 제거된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그간 SNS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왔던 프리고진의 긴 침묵은 이례적인데요?
<질문 3> 행적이 묘연한 수로비킨 육군 대장 등 바그너그룹과 접촉했던 군 관계자들이 심문받고 있지만요. 군 수뇌부에서는 쇼이구 국방장관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푸틴의 군 장악력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심도 들어요?
<질문 4> 푸틴 대통령은 대외 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돌아온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러시아 지도부에 대한 지지 표명을 받아왔는데요. 당장 인도의 지지까지 필요할 정도로 상황이 급박한 걸까요?
<질문 5> 외신들은 푸틴 대통령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23년 철권통치 체제의 종말을 점치는 시각부터 오히려 푸틴의 권위주의 통치가 강화될 수 있다는 예상까지 스펙트럼이 넓은데요. 제2의 반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서방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축출되는 건 바라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분명한 후계자가 없는 현재, 프리고진 같은 전쟁광이 권력을 잡는 건 위험이라는 건데요. 러시아가 보유한 핵무기도 국제사회의 최고 우려 사항이죠?
<질문 7> 푸틴 체제의 향배를 가르는 건 러시아 민심이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반란사태 이후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을 지지하는 여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푸틴이 종전을 고려하고도 있을까요?
<질문 8>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를 중심으로 전투가 격화하는 가운데, 반란 사태 이후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 머물면서, 북부 전선에 대한 위협도 커졌다고 합니다. 민간인 피해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황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미국은 이번 반란이, 푸틴의 전쟁이 러시아에 미친 부식 효과라며 이 부분을 파고들 거란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금이 러시아 스파이를 모집할 절호의 기회라고 봤는데요. 미국이 우크라이나전에 한 발 더 개입하게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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