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당 서기에 판궁성 부행장… 총재 임명 예상

유병훈 기자 2023. 7. 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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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공산당 위원회 서기로 판궁성(潘功勝) 부행장이 임명됐다.

인민은행은 1일 열린 인민은행 영도간부 회의에서 판궁성이 인민은행 당위원회 서기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인사에서 이전까지와 달리 서열 1위인 당위원회 서기가 부행장을, 2위인 부서기가 행장을 맡아왔다.

한편 기존 인민은행 당 위원회 서기직을 맡은 궈수칭 인민은행 부행장과 부서기직 이강 행장은 모두 물러났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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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인민은행 청사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공산당 위원회 서기로 판궁성(潘功勝) 부행장이 임명됐다.

인민은행은 1일 열린 인민은행 영도간부 회의에서 판궁성이 인민은행 당위원회 서기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중국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판 신임 서기는 중국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을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인민은행 부행장으로 재임중이며, 2015년말부터 외환관리국 당 서기도 겸직해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판 신임 당서기가 향후 인민은행장(총재)도 겸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인사에서 이전까지와 달리 서열 1위인 당위원회 서기가 부행장을, 2위인 부서기가 행장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종전의 관행대로 당 서기가 행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처럼 외환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위안화 가치가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중국 금융당국이 환율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이강 전 행장은 환율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편 기존 인민은행 당 위원회 서기직을 맡은 궈수칭 인민은행 부행장과 부서기직 이강 행장은 모두 물러났다고 인민은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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