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새단장 ‘신라·신세계·현대’ 오픈

박미영 2023. 7. 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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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가 이달부터 교체되면서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이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다.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이곳을 지켜온 롯데면세점은 22년 만에 공항을 떠났다.

공항을 떠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주류 전문관을 열고 시내면세점 영업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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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가 이달부터 교체되면서 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면세점이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열었다.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이곳을 지켜온 롯데면세점은 22년 만에 공항을 떠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은 DF1·3구역, 신세계면세점은 DF2·4구역, 현대백화점면세점은 DF5구역에서 각각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호텔신라 제공
먼저 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 1·2 터미널의 2700여평 규모 매장에서 40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과 디올, 설화수 등 화장품 브랜드와 에르메스, 샤넬, 구찌 등 명품 패션 브랜드,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등이다. 신라면세점은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매장을 개편해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1·2터미널에서 화장품과 향수, 패션 등 29개 매장을 열었다. 우선 22개 매장에서 645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향후 단계적 리뉴얼을 거쳐 29개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명품 브랜드의 경우 디올, 구찌, 티파니, 불가리 등을 선보이고 설화수, 시슬리 등 화장품 브랜드와 주류 브랜드도 다양하게 소개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우선 2터미널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내달 1일 1터미널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샤넬 부티크 매장에 더해 셀린느, 티파니, 펜디 등 명품 브랜드를 추가로 연다. 내달 문을 여는 1터미널 매장에서는 루이비통, 프라다, 버버리 등의 명품 브랜드를 운영한다.

공항을 떠난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주류 전문관을 열고 시내면세점 영업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공항보다 더 큰 롯데면세권에서 산다’라는 새로운 캠페인을 론칭하고 대대적인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항면세점보다 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내면세점과 인터넷면세점 채널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여권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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