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시리즈" 만반의 준비 '범죄도시4' 어디까지 왔니④
조연경 기자 2023. 7. 2. 14:49
영화 '범죄도시3' 1000만 돌파
촬영은 이미 끝났다.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배우들과도 시리즈의 힘을 보여주며 영광의 길을 함께 하게 될 지 주목된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의 1000만 돌파로 전편 메가 히트 흥행과 시리즈 쌍천만 대기록을 세우면서 개봉이 내정 된 '범죄도시' 4편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치솟고 있다.
2024년 개봉을 일찌감치 고지한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마석도(마동석)의 업그레이드 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조선족 피바람, 죽음의 베트남, 언더커버 마약에 이어 온라인 도박을 건드린다.
지난해 11월 크랭크인 해 올 초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베트남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현지 촬영이 불가 했던 2편의 아쉬움을 4편으로 날려버릴 전망. 성공적 필리핀 로케이션이 기대를 모은다.
감독과 배우들은 교체된다. 3편 흥행의 주역들은 대부분 4편에서 만날 수 없다. 주성철이 이끈 마수대 팀을 비롯해 생을 달리한 캐릭터들은 물론, 초롱이 고규필, 김양호 전석호도 4편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마석도가 자리를 옮긴 광수대 형사들은 그대로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운 등장 인물들이 신선함을 더한다. 장첸 윤계상, 강해상 손석구, 주성철 이준혁을 잇는 4대 빌런으로는 김무열이 나선다. 김무열은 용병 출신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 백창기로 '악인전'에 이어 마동석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또한 이동휘가 IT 천재이자 코인 업계 젊은 CEO 장동철 역과 함께 이주빈이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역으로 시리즈 최초 여성 형사의 합류를 알린다. 여기에 '범죄도시' 1, 2편이 발굴하고 3편 쿠키 영상을 장식한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화려하게 컴백한다.
'범죄도시4'를 진두지휘한 건 허명행 감독이다. 무술 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은 오랜 시간 마동석과 액션 그림을 그려왔다. 마동석이 출연한 '황야'로 첫 연출 신고식을 마쳤고 곧바로 '범죄도시4'까지 투입됐다. 시리즈 세계관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연출자의 색깔은 어떨지 주목된다.
마동석은 "4편은 디지털 범죄 쪽으로 간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 디지털 범죄를 추격하고, 그 과정에서 해외에 있는 누군가들과 이렇게 저렇게 쿵짝을 맞춘다. 아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고 귀띔, "관객 분들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죄도시4'는 지난 5월 개최 된 칸국제영화제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외신 스크린데일리는 칸영화제 특별판을 통해 "돈 리(마동석)의 히트 액션 범죄 시리즈 네번째 '범죄도시4'가 칸 시장에서 사전 판매된다. 이번엔 악당 김무열과 맞붙었다"고 소개했다.
또 마동석과 김무열이 '악인전'으로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던 인연을 강조하며 "이번엔 형사와 악당 역할이 바뀐다"고 흥미로워했고, 허명행 감독도 언급하며 "전편에 비해 전투 장면의 수위를 높였다"고 설명, 달라질 분위기를 확인 시켰다.
이와 관련 영화 관계자들은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가고 MCU(마동석시네마틱유니버스) 왔다'고 결국 5월 스크린은 MUC로 통하는 모양새다. 전통적으로 마블 영화들이 5월 붙박이 개봉을 이끌었는데, 하락세의 틈을 '범죄도시' 시리즈가 채웠다"고 봤다.
이어 "2편과 3편 모두 5월 개봉으로 1000만 흥행을 이룬 만큼 '범죄도시4' 역시 내년 5월 개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 입장에서도 '5월은 '범죄도시' 공식이 각인 되지 않았을까"라며 "'범죄도시' 개봉 시기가 곧 극장이 살아나는 성수기다. 돌아올 날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촬영은 이미 끝났다. 새로운 스토리, 새로운 배우들과도 시리즈의 힘을 보여주며 영광의 길을 함께 하게 될 지 주목된다.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가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의 1000만 돌파로 전편 메가 히트 흥행과 시리즈 쌍천만 대기록을 세우면서 개봉이 내정 된 '범죄도시' 4편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치솟고 있다.
2024년 개봉을 일찌감치 고지한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마석도(마동석)의 업그레이드 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조선족 피바람, 죽음의 베트남, 언더커버 마약에 이어 온라인 도박을 건드린다.
지난해 11월 크랭크인 해 올 초 촬영을 마쳤다. 무엇보다 베트남을 배경으로 했음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현지 촬영이 불가 했던 2편의 아쉬움을 4편으로 날려버릴 전망. 성공적 필리핀 로케이션이 기대를 모은다.
감독과 배우들은 교체된다. 3편 흥행의 주역들은 대부분 4편에서 만날 수 없다. 주성철이 이끈 마수대 팀을 비롯해 생을 달리한 캐릭터들은 물론, 초롱이 고규필, 김양호 전석호도 4편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마석도가 자리를 옮긴 광수대 형사들은 그대로 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새로운 등장 인물들이 신선함을 더한다. 장첸 윤계상, 강해상 손석구, 주성철 이준혁을 잇는 4대 빌런으로는 김무열이 나선다. 김무열은 용병 출신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 백창기로 '악인전'에 이어 마동석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또한 이동휘가 IT 천재이자 코인 업계 젊은 CEO 장동철 역과 함께 이주빈이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역으로 시리즈 최초 여성 형사의 합류를 알린다. 여기에 '범죄도시' 1, 2편이 발굴하고 3편 쿠키 영상을 장식한 장이수 역의 박지환이 화려하게 컴백한다.
'범죄도시4'를 진두지휘한 건 허명행 감독이다. 무술 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은 오랜 시간 마동석과 액션 그림을 그려왔다. 마동석이 출연한 '황야'로 첫 연출 신고식을 마쳤고 곧바로 '범죄도시4'까지 투입됐다. 시리즈 세계관을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연출자의 색깔은 어떨지 주목된다.
마동석은 "4편은 디지털 범죄 쪽으로 간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 디지털 범죄를 추격하고, 그 과정에서 해외에 있는 누군가들과 이렇게 저렇게 쿵짝을 맞춘다. 아예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고 귀띔, "관객 분들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범죄도시4'는 지난 5월 개최 된 칸국제영화제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외신 스크린데일리는 칸영화제 특별판을 통해 "돈 리(마동석)의 히트 액션 범죄 시리즈 네번째 '범죄도시4'가 칸 시장에서 사전 판매된다. 이번엔 악당 김무열과 맞붙었다"고 소개했다.
또 마동석과 김무열이 '악인전'으로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던 인연을 강조하며 "이번엔 형사와 악당 역할이 바뀐다"고 흥미로워했고, 허명행 감독도 언급하며 "전편에 비해 전투 장면의 수위를 높였다"고 설명, 달라질 분위기를 확인 시켰다.
이와 관련 영화 관계자들은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가고 MCU(마동석시네마틱유니버스) 왔다'고 결국 5월 스크린은 MUC로 통하는 모양새다. 전통적으로 마블 영화들이 5월 붙박이 개봉을 이끌었는데, 하락세의 틈을 '범죄도시' 시리즈가 채웠다"고 봤다.
이어 "2편과 3편 모두 5월 개봉으로 1000만 흥행을 이룬 만큼 '범죄도시4' 역시 내년 5월 개봉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 입장에서도 '5월은 '범죄도시' 공식이 각인 되지 않았을까"라며 "'범죄도시' 개봉 시기가 곧 극장이 살아나는 성수기다. 돌아올 날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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