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09’ 강다니엘→비투비, 역대급 텐션 터졌다
JTBC ‘K-909’가 빈틈없는 구성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독보적 음색을 가진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진 지난 18회 방송에서는 MC 보아를 주축으로 강다니엘, 비투비 서은광 X AJR, 김성규, 한승우, 최예나 그리고 넥스트 제너레이션 시크릿넘버까지 7팀이 스테이지 위에서 팀별 매력을 한도 초과 발산하며 한계 없는 변신을 보여줬다.
첫 무대는 군 제대 이후 전곡 작사 작곡한 세 번째 미니 앨범 ‘FRAME(프레임)’으로 돌아온 한승우가 타이틀곡 ‘Dive Into’와 수록곡 ‘Runnin’ High’를 무반주 라이브로 들려주는 등 한층 성숙해진 음색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후 톡톡 튀는 에너지로 무장한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최예나의 무대도 강렬했다.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의 조화로운 무대도 ‘K-909’ 매력의 정점을 찍었다. 비투비 서은광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 팀인 미국의 유명 밴드 AJR이 한 무대에서 만나 AJR의 대표곡 ‘The Dumb Song’을 함께 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K-909’가 한국 음악 방송 첫 출연이라는 AJR은 “한국 청중 에너지가 지금껏 본 것 중에 가장 커서 정말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달군 에너지는 강다니엘 무대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최근 네 번째 미니 앨범 ‘REALIEZ(리얼라이즈)’ 타이틀곡 ‘SOS’로 포문을 연 강다니엘은 내달 일본 서머 소닉 무대에 서게 된 소감을 전하며 호주의 인기 락밴드 5 Seconds of Summer의 ‘Youngblood’를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다.
다섯 번째 미니 앨범 ‘2023 에스에스 컬렉션(2023 S/S Collection)’으로 컴백해 독보적 음색을 발휘 중인 김성규가 마지막 배턴을 이어받았다. ‘K-909’ 출연에 대해 “5년 만에 서는 음악 방송 무대라 다시 데뷔한 느낌”이라며 넬이 작사 작곡한 ‘머물러줘’를 방송 최초 밴드 라이브 버전으로 공개해 무대를 꽉 채웠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18회 주인공인 시크릿넘버는 시크릿의 ‘Madonna’를 한층 더 매혹적인 분위기로 재탄생시켰다. ‘99초 글로벌 차트’에서는 ‘7월의 첫 번째 차트 싱어’로 퍼플키스의 멤버 수안과 도시가 나서 1위 방탄소년단의 ‘Take Two’, 5위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26위 EXO의 ‘Let Me In’, 29위 (여자)아이들의 ‘Allergy’를 고퀄 라이브로 들려주었다.
JTBC ‘K-909’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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