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정부 폭주·국회 불신…민주당은 혁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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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날부터 2박 3일 호남 일정을 시작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 100명 이상의 친이낙연계와 함께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첫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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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 날부터 2박 3일 호남 일정을 시작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일)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이개호 민주당 의원, 박시종 전 청와대 선임 행정관 등 100명 이상의 친이낙연계와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안팎의 위기로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불행히도 정부는 폭주하고 국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가 하루빨리 체제를 정비하고 각성해주길 바라지만 쉽게 이뤄질지 자신하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역민들이 정부는 물론 기대를 걸었던 민주당에 대해서도 크게 실망하고 계신 것 같다"며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이뤄 국민의 신뢰를 얻고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현 단계로서는 (당에서의)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1일) 귀국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남 영광의 선친 묘소를 찾아 성묘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귀국했습니다. 지난 대선 직후 미국 조지워싱턴대 방문 연구원으로 유학을 떠났던 이후 1년여 만에 돌아온 겁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첫 행보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조만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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