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그간 통일부,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이젠 달라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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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되고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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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일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되고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 참모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통일부가 북한 동향 분석과 대응, 북한 인권 관련 업무 등을 주로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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