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암흑' 비밀 밝혀줄 유럽 망원경 유클리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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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암흑 물질의 비밀을 밝혀줄 유럽 망원경 유클리드(Euclid)가 1일(현지시간)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암흑 물질은 은하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확장과 관계가 깊다.
이전의 실험들은 암흑 에너지가 우주의 모든 에너지의 약 70%를 차지하고, 암흑 물질은 약 25%를 차지하며,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인 별, 가스, 먼지, 행성 등이 나머지 5%라고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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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주 암흑 물질의 비밀을 밝혀줄 유럽 망원경 유클리드(Euclid)가 1일(현지시간) 우주를 향해 발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유럽우주국(ESA)은 유클리드를 이날 오전 11시 12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유클리드는 지구로부터 150만㎞ 떨어진 곳에서 6년간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를 관측하게 될 예정이다. 암흑 물질은 은하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확장과 관계가 깊다. 유클리드는 이 둘을 탐색해 우주의 거대한 3D 지도를 만들 예정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암흑 물질도 암흑 에너지도 직접적으로 감지할 수 없다. 하지만 유클리드는 먼 은하에서 오는 빛을 암흑 물질의 질량이 미묘하게 왜곡하는 것을 찾아내 암흑 물질의 분포를 표시할 수 있다. 유클리드는 암흑에너지에 대해서는 은하의 3차원 분포를 매핑(mapping)하여 그 현상을 조사할 것이다.
이전의 실험들은 암흑 에너지가 우주의 모든 에너지의 약 70%를 차지하고, 암흑 물질은 약 25%를 차지하며, 눈에 보이는 모든 물질인 별, 가스, 먼지, 행성 등이 나머지 5%라고 밝혀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로 ESA가 담당하지만 미 항공우주국(NASA)도 중요한 과학 및 공학적 입력 역할을 하게 된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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