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대통령 "통일부는 북한지원부 아냐…그래선 안돼"

김미경 2023. 7. 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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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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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부는 북한지원부가 아니다"라며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 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이제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며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9일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고, 통일부 차관에는 7월3일자로 문승현 주태국 대사를 내정했다. 또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에는 북한 인권 분야 전문가인 김수경 한신대 교수를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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