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동안 사라진 수비수, 토트넘 프리시즌 합류→'경쟁이 더 치열해졌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존재감이 사라졌던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레길론이 복귀했다.
레길론은 자신의 SNS에 런던 복귀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린 후 1일(현지시간) 시작된 토트넘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 출전이 2022년 4월이었다. 레길론은 지난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에 복귀했다.
레길론은 지난시즌 AT마드리드에서 부상 등으로 인해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AT마드리드는 레길론 완전 영입을 결정하지 않았고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레길론은 팀에 복귀했다.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콘테 감독 체제에서 신뢰받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레길론 대신 세세뇽과 페리시치를 윙백으로 출전시키는 것을 선호했고 결국 레길론은 임대를 떠나야 했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레길론은 여전히 쉽지 않은 포지션 경쟁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이 지난해 영입 직후 우디네세로 임대보낸 왼쪽 측면 수비수 우도기가 2023-24시즌을 앞두고 복귀해 포지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1일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 손흥민 등 6월 A매치를 치른 선수들은 10일까지 휴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레길론 뿐만 아니라 브리안 힐, 은돔벨레 같은 지난시즌 임대됐던 선수들도 복귀했다.
토트넘은 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매디슨과 골키퍼 비카리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또한 그 동안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쿨루셉스키와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면서 레스터시티와 AS로마를 상대로 대결한다. 이후 토트넘은 다음달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으로 임대 복귀한 레길론, 토트넘이 영입한 미드필더 매디슨과 골키퍼 비카리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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