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일 SSG전에 중국 장쑤 거마 야구단 초청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중국프로야구 장쑤 거마 야구단 선수 35명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초청했다.

경기 전 장쑤 거마 야구단 선수들은 구단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라커룸과 웨이트장, 불펜, 전력분석실 등 키움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을 둘러봤다.

키움은 장쑤 거마 야구단 선수들에게 '선수식'으로 차린 점심을 대접했다. 경기용 양말과 손목아대, 땀복 등 훈련용품도 선물했다.

그라운드에서 기념 촬영까지 마친 장쑤 거마 야구단 선수들은 관중석으로 이동해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관람한다.

장쑤 거마 야구단은 자국 리그를 우승으로 마치고 최근 전지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휴식일을 맞아 고척스카이돔 투어를 요청했고, 구단도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날 행사가 이루어졌다.

장쑤 거마 야구단은 자국 리그에서 명문 팀이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소속 선수 5명이 참가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8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