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대통령 “통일부, 그간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이제 달라질 때”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7.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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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앞으로 통일부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이라는 헌법 정신에 따라 통일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통일부 인사와 관련해 “그동안 통일부는 마치 대북지원부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통일부가 달라질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통일은 남북한의 모든 주민들이 더 잘 사는 통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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