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의 오염수 집회는 ‘선동’…야당 자격 없어”

이화진 2023. 7. 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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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장외 집회를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괴벨스의 선전 선동과 같다"며 "야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도 길바닥에 앉아 선전 선동, 괴담 정치에 열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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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장외 집회를 이어가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괴벨스의 선전 선동과 같다”며 “야당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어제도 길바닥에 앉아 선전 선동, 괴담 정치에 열을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는 없다’는 막말까지 나왔는데 다름 아닌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소환되었던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망언”이라며 “15년 전 광화문광장 그 자리에서 광우병 선동을 하며 ‘차라리 청산가리를 먹겠다’던 한 연예인이 생각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분노와 증오야말로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는 점을 십분 이용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는 위험한 존재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또다시 시작된 민주당의 선동 정치로 피해가 고스란히 수산업자와 횟집·젓갈집 상인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지난달 30일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북해도 여행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점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민낯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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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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