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대만해협 분쟁 시 한·일·필리핀이 최대위험에 노출"
정호윤 2023. 7. 2. 14:12
대만해협을 둘러싼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미중 간의 전면 분쟁으로 치달을 경우 최대 피해자는 한국과 일본, 필리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일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경제분석기관은 보고서를 통해 "필리핀과 일본, 한국이 대만을 둘러싼 분쟁에 가장 노출된 국가"라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대만해협에서의 갈등은 아시아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정보통신기술과 공급망 네트워크의 황폐화로 아시아 곳곳에 비정상적인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홍콩과 베트남, 태국, 호주, 말레이시아는 이보다 한 단계 아래인 '심각한 노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정호윤 기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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