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장미란 문체부 2차관 탁월한 인사, 통일부장관은 망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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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내정한 것을 두고는 제일 탁월한 인사라고 호평한 반면, 통일부 장관 임명은 망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차관 인사에서 장미란 문체부 2차관 발탁을 제일 탁월한 윤석열인사라고 평가한다"고 "인사만사(人事萬事)"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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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의 개각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했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를 내정한 것을 두고는 제일 탁월한 인사라고 호평한 반면, 통일부 장관 임명은 망한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청와대 비서실, 국정원에서 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친정이기에 이곳들을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차관 인사에서 장미란 문체부 2차관 발탁을 제일 탁월한 윤석열인사라고 평가한다"고 "인사만사(人事萬事)"라고 했다. 인사만사는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의미로,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어 "장미란 2차관은 역도선수로 애국을 했고 은퇴 후에도 대학 교수로, 사회 봉사도 계속했다"며 "역도 선수가 체육 담당 차관을 왜 못하죠? 바흐 IOC위원장은 왜 괜찮죠?"라고 반문했다. '개딸' 등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다들이 장 교수를 향해 "운동선수가 무엇을 아느냐"는 식으로 자격론을 운운하며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낸 것을 반박하는 취지의 발언이다.
그러나 "통일부 장관은 인사망사(人事亡事)라고 비판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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