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여성공무원 비율 49% ‘역대 최고’… 서울, 절반 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비율이 49.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인천·부산 등 7개 지자체에선 여성공무원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여성공무원은 총 15만2509명으로 전체 49.4%를 기록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50%가 넘는 지역은 서울·인천·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 등 7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비율이 49.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인천·부산 등 7개 지자체에선 여성공무원 비율이 절반을 넘었다. 다만 5급 이상 공무원에서 여성의 비율은 아직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자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자체 여성공무원은 총 15만2509명으로 전체 49.4%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14만5379명·48.1%)과 비교하면 1.3% 증가한 수치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55.1%)이었다. 서울(53.2%)과 인천(52.7%)이 다음을 차지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50%가 넘는 지역은 서울·인천·부산·광주·대전·울산·경기 등 7곳이다.
5급 이상 공무원 2만5908명 중에선 여성공무원은 7109명으로 27.4%에 불과했다. 이는 2021년(6171명·24.3%) 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부산(40.6%)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36.4%)과 광주(33.1%)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 558명 중 중 여성은 302명으로 54.1%를 기록했다. 8·9급 공채 합격자 2만1955명 중 여성은 1만3322명으로 60.7%였다.
한편 지난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로 추가 합격한 공무원은 남성이 323명, 여성 7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는 특정 성별이 시험 실시 단계별로 선발 예정 인원의 30% 이상이 되도록 인원을 조정해 통과시키는 제도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일·가정 양립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안부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단독] 쉐이크쉑 매장에서 치킨 튀기다 화상 입은 근로자, 손배소 패한 이유는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사람도 힘든 마라톤 완주, KAIST의 네발로봇 ‘라이보2’가 해냈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