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서관들 차관 보내며 “내게 충성말고 헌법에 충성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에서 부처 차관으로 이동하는 5명의 내정자에게 "내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첫 개각 전날인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이동하는 비서관들과 격려 만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정부의 국정철학 실현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에서 부처 차관으로 이동하는 5명의 내정자에게 “내게 충성하지 말고, 헌법정신에 충성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첫 개각 전날인 지난달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이동하는 비서관들과 격려 만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정부의 국정철학 실현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전혀 움직이지 않고, 조금 버티다 보면 또 (정권이) 바뀌지 않겠냐고 생각하는 공무원들은 정부가 아니라 국회로 가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권카르텔과 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공직자는 “가차없이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인사 조치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카르텔을, 기득권을 깨는 책임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국익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는 높이 평가하고 발탁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과기부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와 함께 이미 강경성 전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이 2차관으로 이동한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연쇄적인 인사 이동이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문재인정부 국정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윤석열정부 국정기조를 따르지 않는 공직자에 대해 장관들에게 인사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SDI, ‘꿈의 배터리’ 전고체 파일럿라인 가동
- 현대차·기아, 2분기도 실적 쌩쌩…상장사 영업익 1·2위 유력
- KT, 3일 첫 이사회...CEO 선임 레이스 돌입
- [뉴스줌인]“대형 공공SW사업 기준 불명확”…‘中企 상생’도 의견 갈려
- 정부, 비수도권에 메타버스 특화 데이터센터 만든다
- LG유플러스, 에코비트 경주 사업장에서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공개
- 삼성-LG ‘중국 딜레마’...시장은 크지만 매출 계속 하락
- ‘감사원·후쿠시마·청문회’… 여야, 7월에도 격돌 예고
- 4일 스마트제조혁신법 시행…스마트공장 체계적 지원체계 마련
- [성기현 교수의 글로벌 미디어 이해하기]〈84〉컴캐스트의 파격적인 행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