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공연계 원로, 대학교 연구실서 20대 학생 성폭행 혐의로 구속

임시령 기자 2023. 7. 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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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공연계 원로가 20대 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구속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유사강간 등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경기 안산시 소재의 한 대학교 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전했다.

공연계 원로인 A 씨는 해당 대학 근로장학생 관리직(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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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공연계 원로 성폭행 혐의 구속 / 사진=몽타주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80대 공연계 원로가 20대 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를 혐의로 구속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최근 유사강간 등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경기 안산시 소재의 한 대학교 연구실에서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전했다. 공연계 원로인 A 씨는 해당 대학 근로장학생 관리직(계약직)으로 근무 중이었으며, 교수로도 재직한 바 있다.

MBC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에게 "네가 여자로 보이고 너무 이뻐. 그래서 그래. 그냥 학생으로 보이지가 않아"라고 말했다. 피해자의 거부에도 여러 차례 입을 맞추고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를 받았던 한 달 동안 7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전화를 거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선처를 바랐지만, 법원은 "범행이 중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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