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동명대와 부산동물병원 건립 부지 기부채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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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는 부산 동명대와 지난달 30일 부산 동명대 대학본부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 건립 동명대 부지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채납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희천 수의과대학장과 대학 관계자,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 부산 지역 주요 동물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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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억 원 들여 지하 1·지상 4층, 전체면적 9000㎡…내년 6월 착공
경상국립대는 부산 동명대와 지난달 30일 부산 동명대 대학본부에서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 건립 동명대 부지 기부채납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채납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이희천 수의과대학장과 대학 관계자,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 전호환 동명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 부산 지역 주요 동물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 동명대 캠퍼스 내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 건립사업은 지난달 1일 ‘2024년 교육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에서 승인됐다. 동명대는 대학 부지(남구 용당동 490의 21 일원, 1만3300㎡)를 경상국립대에 무상 기부채납하고, 경상국립대는 반려동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은 동명대 부지에 36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9000㎡ 규모로 건립된다. 올 연말 국회에서 2024년도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사업비가 반영되면 내년 6월에 착공해 2026년 4월에 완공한다.
경상국립대와 동명대, 부산시는 지난달 대학동물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타당성과 경제성 분석을 마치고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 등과 협의해 왔다.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 건립은 국립·사립대학 간에 광역지자체를 넘어서 협력하는 전국 첫 사례로 기록된다. 또 이는 반려동물 관리에 필요한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대학 소재지를 추가하는 모델’로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특히 동남권 지역의 동물생명과학 분야 학문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은 우리나라 대학의 역사, 수의학 분야의 역사, 반려동물산업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일이다. 전국 최초로 국립·사립대학 간 초광역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모델로서 부산시, 동부 경남, 울산 지역의 반려동물산업과 동물생명과학 분야 학문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대학동물병원 건립은 동남권 시민이 한층 높은 수준의 삶을 누릴 획기적인 인프라 확보에 대학이 이바지한 대표 모델이며, 지자체-국립대-사립대 간 벽 허물기의 새로운 초광역 협력 모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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