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게임 베팅 리딩 사기로 십수억 가로챈 30대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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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하고 게임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른바 '게임분석 리딩 사기'로 십 수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범죄단체활동,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억 5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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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하고 게임 노하우를 알려주는 이른바 '게임분석 리딩 사기'로 십 수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단독 김미란 판사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범죄단체활동,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1억 5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일 밝혔다.
캄보디아에 기반을 둔 게임분석 리딩 사기 조직에서 '유인책과 팀장'을 담당한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42명에게 19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로또 번호를 분석해준다거나 '알려주는 대로 게임에 참여해 베팅을 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사람들을 속였다.
A씨에는 처음에는 피해자들이 소액의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준 뒤, 나중에 큰 금액을 베팅할 때 돈을 편취했다.
김 판사는 "범행 방법, 내용, 피해자의 수와 피해 규모 등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죄책이 무겁다. 피고인은 승부 조작의 권한을 가진 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가담 정도와 역할이 가볍지 않으며 대다수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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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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