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중원 교체 성공...헝가리 특급 1000억에 영입! '2028년까지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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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를 영입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소보슬러이가 방금 공식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가 되며 2028년 6월까지 유효한 장기 계약을 맺었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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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이 도미니크 소보슬러이(22)를 영입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소보슬러이가 방금 공식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가 되며 2028년 6월까지 유효한 장기 계약을 맺었다.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다. 더불어 메디컬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앞서 1일에는 이적 확정을 알리는 "HERE WE GO"와 함께 "라이프치히는 리버풀에 바이아웃이 발동됐다고 통보받았다. 7,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6월 30일까지였기 때문이다. 소보슬러이는 개인 조건에 동의했다. 그는 즉시 리버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계약이 곧 체결될 것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원에 변화를 주고 있다. 2022-23시즌 종료와 함께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자유 계약(FA)으로 떠났다. 더불어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등이 나이가 들었고 커티스 존스, 하비 엘리엇 등은 아직 성장이 필요하다. 이에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먼저 브라이튼에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를 영입했다. 지난 6월 초, 3,500만 파운드(약 585억 원)만 들여 월드컵 우승 미드필더를 품에 안았다. '더 타임즈', '디 애슬래틱' 등은 리버풀이 릴리즈 조항을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맥 앨리스터는 장점이 많다. 부드러운 볼 터치, 컨트롤, 간결한 드리블, 낮은 몸의 중심 등으로 쉽게 공을 빼앗기지 않으며 간결한 플레이와 축구 지능도 갖춰 브라이튼에서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맥 앨리스터는 브라이튼에서 공격 전개를 담당했고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꾸준히 공급하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3선 미드필더로 뛸 때도 있었다. 공수를 활발히 오가면서 기량이 상승함에 따라 자연스레 가치를 높였다. 이제 리버풀 중원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그다음 타깃은 라이프치히의 소보슬러이였다. 헝가리 국적의 소보슬러이는 FC 리퍼링에서 프로 데뷔를 알렸고 이후 잘츠부르크, 라이프치히로 팀을 옮기며 레드불 산하의 팀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도 6골 8도움을 생산해 팀 공격에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멀티 플레이어'다. 소보슬러이는 2선 중앙 미드필더 혹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 역할과 3선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더불어 정확하면서도 강력한 킥력을 보유해 데드볼 상황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많아 클롭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리버풀은 2023-24시즌부터 탄탄한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앨리스터에 소보슬러이까지. 그간의 중원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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