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3살 아들 데려오려고 빚 100억 떠안고 이혼…돈 되는 것 다 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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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남편과 이혼 후 100억대 빚을 떠안고 아들과 홀어머니를 책임졌던 과거를 회상한다.
장미화는 아들이 3세가 되던 무렵 이혼을 결심했다며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원 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다.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도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된다면 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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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남편과 이혼 후 100억대 빚을 떠안고 아들과 홀어머니를 책임졌던 과거를 회상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말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58년차 가수 장미화의 옛 이야기가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어느 무대든 올라가면 아우성이었다”며 “연예인들이 이혼하고 나오는 건 핸디캡(불리한 조건)이었다. 이것을 참지 못하면 아들과 어머니를 모실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장미화는 아들이 3세가 되던 무렵 이혼을 결심했다며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원 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다.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도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된다면 해야 했다”고 떠올렸다.
한 프로그램으로 인연이 돼 부부 동반 모임을 한 배우 김용림은 장미화의 사연에 “가슴이 찡하다. 처자식 키우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공감했다.
장미화는 “아들은 내가 살아올 수 있는 희망이었다”라며 “다시 태어나면 가수 안 한다. 남편하고 아기낳고 보통 가정에서 살고 싶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본방송은 2일 오후 7시50분 시청할 수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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