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길바닥 '단합대회'…분노 · 증오의 선동"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를 "분노와 증오의 선전·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예령 대변인은 오늘(2일) 논평에서 "민주당이 어제도 길바닥에 앉아 선전 선동, 괴담 정치에 열을 올렸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집회는 '규탄대회'라 쓰고 '단합대회'라고 읽는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라 간판을 달아놓고 실제로는 막말 선전대회를 펼치며 '개딸'(개혁의 딸) 결집에 혈안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는 관계도 없는 대통령 발언을 문제 삼고 국민을 앞세우며 비판에만 날을 세우는 민주당의 장외 집회는 괴벨스의 선전 선동과 너무나도 일치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또다시 시작된 민주당의 선동정치는 고스란히 수산업자와 횟집·젓갈집 상인들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게 국민은 그저 선거를 위한 소모품에 불과한 모양"이라며 "겉으로는 국민들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이익에만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민주당의 본모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