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옳았다?" 15세 때 점찍은 '만신창이' 맨유의 미래…재기 위해 직접 손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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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21·맨유)의 재기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그린우드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그린우드와도 통화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축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며 결국 모든 잡음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린우드도 기뻤고, 재기의 기운을 다시 얻었다. 그는 경기에 복귀하고 싶어하며 맨유가 그에게 미래에 대해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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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21·맨유)의 재기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영국의 '더선'은 2일(한국시각) '그린우드가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축구 생명줄을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지웠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그는 2월 강간 미수 혐의에서 벗어났다. 핵심 증인들이 증언을 철회하면서 모든 형사 고발이 취하됐다.
그러나 그린우드의 미래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가 그리운드를 임대로 보내거나 방출을 결정할 경우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그린우드에게 직접 연락했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무리뉴 감독은 그린우드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그린우드와도 통화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축구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며 결국 모든 잡음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린우드도 기뻤고, 재기의 기운을 다시 얻었다. 그는 경기에 복귀하고 싶어하며 맨유가 그에게 미래에 대해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성폭행 혐의에 연루되기 전까지는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는 2018~20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지난해 1월까지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1경기를 소화했다.
무리뉴 감독은 누구보다 그린우드의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 2016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맨유를 지휘한 그는 2018년 여름 미국 프리시즌 투어 때 16세의 그린우드를 동행케했다.
당시 유스팀을 지도한 니키 버트는 "무리뉴 감독이 '그린우드가 누구냐'고 물었던 적이 있다. 그린우드가 15세였을 때다. 그를 훈련에 참가시키기 위해 데려오라고 했다. 하지만 난 그린우드가 학교에 있고, 규칙이 있어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AS로마 외에 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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