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주 초등학생, 5·18 주제 인권·평화 캠프

형민우 2023. 7. 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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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6월30일~1일 이틀간 광주와 제주 초등학생 60명 대상으로 '2023년 5·18민주화운동 및 제주 4·3민주·인권·평화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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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및 제주4·3 민주인권평화 캠프 [광주 동부교육지원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와 제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를 열었다.

광주 동부교육지원청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6월30일~1일 이틀간 광주와 제주 초등학생 60명 대상으로 '2023년 5·18민주화운동 및 제주 4·3민주·인권·평화체험캠프'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학생들은 이틀간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를 둘러보고 무등산 생태 탐방 활동을 했다.

첫날에는 5·18 법정·영창 체험과 오월 주먹밥 만들기를 하고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전일빌딩245, 구 도청 일대 등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찾아 주요 사적지 표지석 찾기 등을 했다.

이틀째인 1일에는 무등산 생태 체험활동을 하고 '민주·인권·평화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평화워크숍을 연 뒤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구묘역을 참배했다.

앞서 지난 6월 15∼16일에는 제주에서 열린 1차 캠프에서는 4·3을 주제로 인권·평화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광주와 제주 학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함께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민주·인권·평화의 감수성을 키워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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