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꼭 사야겠는걸”…편의점 가격 인하 동참 상품 봤더니

편의점 4사 PB 브랜드 위주
참치 라면 등 인기제품 1+1
일부 공산품 30~40% 저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농심에서 시작된 ‘가격 인하’ 바람이 식품업체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을 낮추거나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통합 PB 브랜드 헤이루(HEYROO)의 스낵 3종과 우유 2종 가격을 지난 1일부터 100원씩 내리기로 했다.

헤이루 통밀 고구마형 스낵, 통밀 왕소라형 스낵, 통밀 오란다 스낵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저렴해진다.

헤이루 흰우유 1ℓ는 2600원에서 2500원으로, 우유득템 1.8ℓ는 4500원에서 4400원으로 변경된다.

해당 상품들은 월 평균 20만개 이상 팔리는 인기 제품이라고 CU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일부로 PB 세븐셀렉트 과자 2종과 음료 2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대상 품목은 ▲세븐셀렉트 구운마파링 ▲세븐셀렉트 신당동떡뽁이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 ▲세븐셀렉트 상주곶감수정과 등 4종으로 각 100원씩 인하한다.

이와 함께 PB 상품에 대한 1+1, 2+1 행사도 규모를 30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여름철 수요가 높은 ‘세븐셀렉트 수박우유’, 스테디셀러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 등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PB 상품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 ▲아임e 500㎖ 페트커피’ 4종(단/쓴/향/짠)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ℓ’(2400원)의 가격을 연중 동결하기로 했다.

또 7월 한 달간 육개장·컵누들·짜파게티큰사발 등의 컵라면과 진라면·참깨라면 등의 봉지라면 60여 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철 고객이 많이 찾는 비빔면과 쫄면은 2+1 행사와 함께 수박도시락을 증정하는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운영하는 PB ‘리얼프라이스’ 공산품 가운데 키친타월 등 6종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판매되는 동일한 용량의 상품에 비해 30∼40% 저렴하다.

아울러 편의점 4사는 롯데웰푸드의 출고가 인상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올리기로 했던 아이스크림 가격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