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임 차관들에 "헌법정신에 충성하라"…일부 부처 1급 전원 사표

김승민 기자 2023. 7. 2. 1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대규모 장·차관급 인사 단행 전부터 일부 부처 1급 공무원 전원 사표를 제출받고 조직 쇄신을 구상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장·차관 인사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부처 차관에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부처에서도 차관 인사를 전후해 고위공무원단 연쇄 인사 수요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사발표 전날 내정자 만찬…적극인사 당부
다수 부처서 고위 공무원단 연쇄 인사 전망
[고양=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신임 차관 내정자들에게 조직 쇄신을 당부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6.3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이 대규모 장·차관급 인사 단행 전부터 일부 부처 1급 공무원 전원 사표를 제출받고 조직 쇄신을 구상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장·차관 인사 발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부처 차관에 내정된 대통령실 비서관들을 불러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가 아닌 헌법 정신에 충성해달라"고 말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부처는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수 부처에서도 차관 인사를 전후해 고위공무원단 연쇄 인사 수요가 발생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에도 정책 실패의 책임을 물어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윤홍 전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했다.

이 전 교육부 기획관 대기발령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1년 전 1급 공직자 교체 뒤에도 (고위 공직사회가) 전혀 바뀌지 않았다"며 "오늘 경질 조치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