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효성전기 등 3개 기업과 799억원 투자 협약

2023. 7. 2.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달 30일 오후 시청에서 첨단기술 강소기업인 효성전기㈜, ㈜자이언엔텍, ㈜에이트원 3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전기㈜는 1973년 창업 이래 50년 이상 자동차용 소형모터, 기어, 배터리 등 부품을 개발한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주력 생산품인 블로어 모터는 세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의 60%를 15개국 40여개사에 수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30명 지역 고용 창출 기대
- 박 시장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 만드는 데 노력”
부산시청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달 30일 오후 시청에서 첨단기술 강소기업인 효성전기㈜, ㈜자이언엔텍, ㈜에이트원 3개 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효성전기㈜는 1973년 창업 이래 50년 이상 자동차용 소형모터, 기어, 배터리 등 부품을 개발한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주력 생산품인 블로어 모터는 세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 제품의 60%를 15개국 40여개사에 수출하고 있다.

기업은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 전장화 추세 등 미래 공급망 변화에 대응해 중국 사업장을 축소하고 부산에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단에 5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구축하고 신규로 15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세계 1위 자동차 블로어 모터 회사로 확고히 자리 잡고 미래 이동수단용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이언엔텍은 지난 2012년 설립해 자동차 부품인 허브베어링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이다. 세계적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기업은 강서구에 소재한 본사 인근에 161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구축하고 신규로 30여명을 고용할 예정으로 신규 사업장에서는 세계적 전기차 기업 테슬라에 제공하는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열처리 설비 도입으로 소재부터 가공까지 일괄 공정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해 스마트 팩토리 가속화 추진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이트원은 스마트 국방 분야에서 가상훈련 시스템 개발·해결책 제공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확장현실(XR) 기술 확산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면서 수도권 전문인력 수급난을 해소할 새로운 거점으로 부산을 선택했다.

기업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본사를 부산 강서구로 이전하며 138억원을 투자하고 오는 2026년까지 5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교육·관광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 신규 사업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체결식에는 박형준 시장, 김완태 효성전기㈜ 사장, 최광일 ㈜자이언엔텍 대표이사,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이사와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한국 1위, 세계 19위의 스마트도시로 혁신 속에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기틀을 마련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비롯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사업,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에코델타시티 개발 등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제적 중심 도시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깊이 감사하며 전 세계의 기업들이 찾아오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