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전참시’에 뜬다..‘밀수’팀 루프탑 화로회 예고
[OSEN=강서정 기자] ‘전참시’가 이영자의 ‘송실짱 데뷔 프로젝트’를 위한 고군분투기와 생애 첫 관찰 예능에 출격한 정우의 일상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54회에서는 이영자와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송 실장, 이찬원의 유쾌한 만남과 정우의 현실판 쓰성(쓰레기 성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송실짱 데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자 특별한 푸드 매니지먼트에 나섰다. 이영자는 평소 치즈를 좋아한다는 ‘치친놈(?)’ 이찬원을 위해 송실장과 함께 치즈 가게로 향했다. 선물을 구매한 뒤 두 사람은 치즈 케이크를 맛보며 즐거워했지만, 기쁨도 잠시 송 실장은 이유 모를 이찬원의 호출에 불안한 자신의 심정을 이영자에게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이영자와 송 실장은 긴장감을 가득 안은 채 이찬원을 만나러 갔다. 걱정 가득한 송 실장과는 달리 이영자와 이찬원은 메뉴 주문을 하는데 흠뻑 빠져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어 송실장은 말없이 먹기만 하던 이찬원에게 치즈를 선물해 그를 웃게 만들었고 송실짱의 데뷔 첫 타이틀 곡이 나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영자는 희소식에 연신 “밥 떠”라며 푸드 매니지먼트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고 송 실장은 이찬원이 직접 가이드까지 했다는 말에 폭풍 감동했다.
대망의 타이틀곡이 공개되는 순간, 송 실장은 두 손을 간절하게 모으고 이영자는 두 눈을 감으며 음악을 감상했다. 두 사람은 착착 감기는 이찬원 표 트로트에 흠뻑 취해 200% 만족해했고 참견인들 또한 노래에 감탄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자리를 옮겨 또 한 번 노래를 감상한 송 실장과 이영자는 가사에 감정을 이입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송 실장은 눈물을 쏟으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고 여기에 이영자 또한 자신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보며 공감을 표하는 등 이찬원이 쓴 가사에 대해 극찬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송실장의 첫 노래를 위해 스튜디오에서 전참시배 노래 제목 짓기가 열리기도 했다. 참견인들의 샘솟는 아이디어 속에서 다수결로 ‘으라차차 내 인생’이 낙점되었고 ‘송실짱 데뷔프로젝트’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음으로 ‘응답하라 1994’에서 ‘쓰성(쓰레기 성님)’으로 거듭난 정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는 단골 가게들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동네 루틴을 소개했다. 그는 카페, 디저트 가게 등 가는 곳마다 직원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고 연신 호탕한 웃음을 발산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정우는 운동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발산했다. 자세 교정을 위한 운동부터 PT, 웨이트까지 1일 3운동을 실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특히 정우와 함께 웨이트를 같이한 매니저는 특출난 운동 실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때 정우는 매니저와 트레이너의 팔씨름 대결을 제안, 예상 외로(?) 매니저가 이기자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 함께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정우는 크리에이터 박위의 ‘위라클’에 출연해 오랜 연기 생활을 하면서 겪은 힘들었던 순간부터 아내 김유미와의 러브 스토리를 대방출 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유미에 대한 팔불출 면모를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게다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한 BH 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정우는 사옥 옥상에서 매니저와 소속사 직원과 함께 고기 파티를 열었다. 그는 직원들을 위해 야심차게 된장찌개를 끓였지만 특별한(?) 요리 실력으로 참견인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때 소속사 직원은 정우 사인이 담긴 ‘응답하라 1994’ CD를 꺼내 추억을 공유하기도.
뿐만 아니라 ‘응답하라 1994’ 당시, 힘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혀 먹먹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매니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진심을 전했고, 매니저 또한 영상 편지로 답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54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과 수도권 및 전국 가구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BH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정우가 소속사 직원들과 고기 파티를 열어 회사 사람들까지 모두 직접 챙기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안겼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영화 ‘밀수’ 팀의 배우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와 이영자, 홍현희의 이색 만남이 그려진다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먹메이트와 함께 하는 멜로망스 김민석의 먹방 여행과 다나카 콘서트에 초대된 김민석의 본업 모먼트까지 공개를 예고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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