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제주 오후부터 장맛비…화요일 전국 '물폭탄'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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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전국에 시간당 최대 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부에 머무르고 있는 정체전선을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어올리면서 이날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120㎜ 이상 △전남 해안에는 70㎜ 이상의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전국에는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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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일 전국에 시간당 최대 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안전에 각별한 대피가 필요하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남부에 머무르고 있는 정체전선을 북태평양 고기압이 밀어올리면서 이날 오후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제주에서는 이날 낮 12시~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전남권에서는 이날 오후 6시~밤 12시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경남권엔 월요일인 3일 새벽시간대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에 30~100㎜ △전남권 10~50㎜ △경남 서부 남해안 5~20㎜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120㎜ 이상 △전남 해안에는 70㎜ 이상의 비가 오겠다.
3일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에 따라 전라권 내륙에 5~40㎜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화요일인 4일에는 비가 서해안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편서풍을 타고 중부 지방을 지나가면서 장맛비를 내리겠다.
이때 장맛비는 오전 0시쯤 전라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해 출근시간대인 오전 9시~낮 12시에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전국에는 낮 12시~오후 6시 사이에 비가 내리겠다. 장맛비는 5일 대부분 그치겠다.
여름철 더위가 본격화된다는 절기상 소서(小暑, 7일) 하루 전날인 목요일 6일부터는 무더운 날씨가 한동안 지속되겠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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