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이혼 후 아들 위해 100억 원 빚 떠안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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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남편과 이혼 후 100억대 빚을 떠안고 아들과 홀어머니를 책임졌던 과거를 고백한다.
장미화는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된다면 해야 했다"며 "아들은 내가 살아 올 수 있는 희망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가수 안 한다. 남편하고 아기낳고 보통 가정에서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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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미화가 남편과 이혼 후 100억대 빚을 떠안고 아들과 홀어머니를 책임졌던 과거를 고백한다.
2일 오후 7시50분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미군부대부터 대중까지 파워풀한 보이스로 사로잡은 가수 장미화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한국 최초 여성 록 밴드 레이디 버드 리드 싱어로 미8군의 명물이었던 장미화는 이날 생사를 함께한 전우들과 만난다. 특히 과거 한국 최초의 록 사운드 그룹 키보이스 멤버 윤향기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당시 "목숨을 걸겠다"는 서약서와 함께 전쟁통을 돌며 노래를 하고, 포화 속에서 위험천만하게 살아남으며 깊은 우정을 쌓았다.
또한 '안녕하세요' '웃으면서 말해요' '어떻게 말할까' 등 많은 히트곡을 냈던 장미화가 결혼 발표 후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사연도 공개된다. 아들이 세 살 무렵 이혼을 결심한 그녀는 "남편에게서 아들을 데리고 오는 조건으로 빚 100억 원 가량을 홀로 짊어져야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미화는 "싱글맘에 빚까지 떠안으며 홀어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일이든 돈이 된다면 해야 했다"며 "아들은 내가 살아 올 수 있는 희망이었다. 다시 태어나면 가수 안 한다. 남편하고 아기낳고 보통 가정에서 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속 깊은 아들은 "매년 어머니의 생신만큼은 거하게 챙긴다"며 감동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이날 '마이웨이'에는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부부 동반 모임을 한 덕분에 친해진 배우 김용림도 나온다. 두 사람은 자그마치 50년이란 세월을 함께 보낸 특별한 사이다. 김용림은 세 살배기 아들이 4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혼자 힘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했던 그녀의 삶을 옆에서 지켜봐왔다. 김용림은 "늘 밝은 장미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진다.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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