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 설치한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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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영암군은 최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왕인문화유적지 등 다중집합장소 6개소에 10개의 기저귀 교환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영암군 관계자는 "여성친화시설 설치가 주민의 양성평등 의식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영암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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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인문화유적지 등 6개소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했다.
영암군은 최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왕인문화유적지 등 다중집합장소 6개소에 10개의 기저귀 교환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6개는 남자화장실에 설치했다. 소위 '육아 대디'로 불리는 자녀 양육, 가사 전담 남성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다.
남녀 공동육아 문화 확산, 양성평등 인식개선 등을 위한 조처라고 영암군은 밝혔다.
영암군은 앞서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와 아빠의 편의를 위해 설치 대상지를 사전 물색했으며, 가족 단위로 이용이 잦은 공공시설을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여성친화시설 설치가 주민의 양성평등 의식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영암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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