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7경기 중 5경기서 80분 이후 실점…수원, ‘고질적인 문제’ 해소 없이 반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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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문제'의 해소 없이는 반전도 없다.
최하위 수원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1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2-3으로 패했다.
더욱이 수원은 19경기에서 32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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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고질적인 문제’의 해소 없이는 반전도 없다.
최하위 수원은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라운드 대구FC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이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했다.
수원의 고질적인 문제는 후반 막판 실점이다. 후반 막판 실점은 이기는 경기를 비기게 되고, 비길 경기를 지게 된다. 결국 승점 쌓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수원은 대구전에서 후반 9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 44분 세징야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추가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일 정도의 후반 막판 경기 양상이었다.
수원의 후반 막판 실점은 비단 대구전뿐이 아니다. 수원이 치른 최근 리그 7경기 중 5경기에서 후반 35분 이후에 실점했다. 이는 모두 결승골로 이어졌다. 수원은 1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실점해 2-3으로 패했다.
1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1-2 패)전도 후반 38분 실점을 헌납했다. 17라운드 광주FC전(1-2 패)은 후반 45분, 19라운드 FC서울(0-1 패)전에서도 후반 41분 결승골을 내줬다. 패한 경기가 모두 한 골차 승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치명타’로 돌아왔다.
수원은 김병수 감독이 부임한 뒤로 리그에서 1승(2무6패)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있다. 강등권 밖에 있는 팀들과 격차가 여전히 3경기 이상이다. 갈 길이 한참 멀었다.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김주원을 데려왔고, 아시아 쿼터로 일본인 미드필더 고즈카 가즈키 영입에 다가서 있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수 보강에도 힘을 쓰고 있다.
중원과 최전방 보강이 이뤄진다고 해도 수원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되는 후반 막판 실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는다. 그래야 최하위는 물론 강등권을 탈피해 잔류의 희망을 품을 수 있다. 더욱이 수원은 19경기에서 32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다. 이제 시즌의 ‘반’이 남았다고 할 수 있으나, 수원의 지금까지 흐름과 분위기를 보면 남은 18경기에서 극적인 ‘반전’을 쓸 수 있을지 물음표가 남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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