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인사제도 도입한 삼화페인트…"호칭 없애고 성과주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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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이 오는 7월부터 창립 이후 77년간 유지했던 호칭제도를 폐지하고, 성과·전문성 중심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2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호칭체계 단순화 △인재 육성형 인사평가 강화 △조기승진제도 도입을 통한 인적경쟁력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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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화페인트공업이 오는 7월부터 창립 이후 77년간 유지했던 호칭제도를 폐지하고, 성과·전문성 중심의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
2일 삼화페인트에 따르면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호칭체계 단순화 △인재 육성형 인사평가 강화 △조기승진제도 도입을 통한 인적경쟁력 확보 등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인사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삼화페인트는 통합호칭체계를 채택해 팀원의 호칭을 '프로'로 통일한다. 기존 사원, 대리, 과장, 차장, 부장 등으로 이어지는 수직적 관계에서 벗어나 서열·직급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개개인의 업무 자율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인재 육성을 위해선 평가피드백을 강화하고, 성과행동평가를 신규 도입한다. 성과행동평가는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직무에 필요한 능력·행동·지식등을 사전에 정립하고, 이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또 우수인재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조기승진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승진포인트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승진포인트제는 직급별 표준체류연한을 폐지하고, 일정한 포인트를 획득하면 승진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일정 체류연한을 채우지 않아도 능력에 따라 조기에 승진할 수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구성원의 공감대 형성과 빠른 안착을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제도 설명회를 42회에 걸쳐 진행했다"며 "새 인사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임직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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