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크롭티’에 무지개색 부채…‘퀴어축제’ 참가 패션 눈길

조성민 2023. 7. 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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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파란색 '크롭티'에 무지개색 부채, 화려한 브로치 등으로 꾸민 뒤 지난 1일 오후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벌어진 성소수자 축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피어나라퀴어나라', '#서울퀴어퍼레이드', '#SQP', '#서울퀴어문화축제' 등 해시태그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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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파란색 ‘크롭티’에 무지개색 부채, 화려한 브로치 등으로 꾸민 뒤 지난 1일 오후 서울 을지로와 종로 일대에서 벌어진 성소수자 축제 ‘제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류 의원이 이번 행사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류호정 정의당 의원 페이스북
류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본 모든 것이 자랑스러웠다”며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참가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시선을 사로잡은 배가 드러난 크롭티 뒤에는 진 교수와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인 ‘류진스’와 ‘노동밖 노동’, ‘다이소 노조 화이팅’ 등 그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가 붙어있었다. ‘#피어나라퀴어나라’, ‘#서울퀴어퍼레이드’, ‘#SQP’, ‘#서울퀴어문화축제’ 등 해시태그를 통해 이번 행사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피어나라, 퀴어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24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을지로 2가 일대 도로에서 열렸다. 축제는 2015년부터 서울광장에서 진행됐지만, 서울시가 기독교 단체 어린이 관련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줌에 따라 장소를 이동했다. 퀴어축제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을지로~삼일대로~퇴계로~명동역~종로~종각역 일대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약 15만명, 거리 행진에는 약 3만5000명이 참가(축제측 추산)했다. 경찰 추산으로는 1만2000명 정도가 자리했다.

앞서 류 의원은 2021년 6월 타투 합법화를 촉구하며 국회 잔디밭에서 등이 훤히 드러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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