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석-이재원 시즌 첫 배터리 호흡…"원석이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MD고척]

2023. 7. 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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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6월 부진했던 SSG 랜더스 오원석이 이재원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분위기 전환 차원이다.

SSG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리즈 양 팀은 1승씩 가져갔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웃는 팀이 결정된다.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한유섬(우익수)-강진성(1루수)-이재원(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4월 평균자책점 4.00, 5월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6월 페이스가 떨어졌다. 5경기 1승 3패 26이닝 19실점(17자책) 평균자책점 5.88을 마크했다.

SSG는 오원석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이재원을 선발로 선택했다. 이번 시즌 오원석과 이재원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원형 SSG 감독은 경기 전 이재원이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안타 치는 것보다는 (오)원석이의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려 한다. '오랜만에 (이)재원이와 호흡을 맞추는데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원석의 부침에 대해 "조금 페이스가 떨어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긴 이닝을 던져주는 것보다는 5이닝 정도 던져서 경기를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날(1일) 맞대결에서 SSG는 8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지만, 0-6으로 뒤진 9회초 최지훈, 한유섬, 추신수가 1타점씩 올리며 추격했다. 영봉패를 당할 수 있던 상황에서 3점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원형 감독은 "어쨌든 마무리 투수까지 등판시키게 했다. 마지막에 분위기가 조금 올라왔던 것이 오늘 경기에서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이형종(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지명타자)-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지영(포수)-김수환(1루수)-김주형(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오원석(좌)과 이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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