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200만 돌파, “‘슬램덩크’ 보다 빠른 흥행 속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피터 손 감독의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200만명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19일째인 이날 자정 기준 ‘엘리멘탈’은 누적관객수 208만 1,828명을 넘어섰다.
개봉 첫 주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영화는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 신화를 일으키며 결국 200만 고지를 점령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누적관객수 469만명)보다 10일 빠르게 200만명을 불러 모았다.
‘엘리멘탈’을 향한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알 수 있다. 또한 영화 전반에 아우르는 아름답고 따뜻한 감성과 가족애에 공감하는 것은 물론 ‘앰버’와 ‘웨이드’의 닮은꼴 찾기, “겁도 없이 너에게 뛰어들었고 우린 무지갤 만들었지” 등과 같은 명대사를 넘어선 명리뷰가 주목받는 등 ‘엘리멘탈’ 즐기기가 문화 전반에 퍼지고 있어 주말 박스오피스는 물론 개봉 4주차의 흥행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엘리멘탈’의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피터 손 감독과 이채연 애니메이터의 축하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채연 애니메이터는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다. 물결을 넘어 물보라를 일으킬 수 있기를!”이라는 멘트와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피터 손 감독은 상상력 넘치는 면모를 발휘해 ‘웨이드’ 캐릭터의 입장으로 소감을 전했는데 “너무 신이나 주변 물 친구들을 불러 기쁨의 파도타기를 보여주지 않을까요?”라는 말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직접 그린 ‘앰버’와 ‘웨이드’의 환한 미소가 담긴 스케치와 함께 감사함을 전해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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