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기업 활기 넣을 해결책 마련…4일 창립138주년 기념식도

지우현 기자 2023. 7. 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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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공회의소 전경. 인천상의 제공

 

인천상공회의소가 창립 138주년을 맞아 인천지역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각종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2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인천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 주요 전략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에 나선다.

인천상의는 인천항 배후단지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 주변 항공정비(MRO) 산업 등과 관련한 기업에 대한 지원도 계속 이어간다. 인천상의는 인천지역 사랑 실천까지 더욱 확대해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천상의는 국내기업의 경영 여건을 개선을 위해 조사‧연구‧홍보 사업은 물론 기업애로 발굴‧건의, 기업 환경 개선,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하고 있다. 또 기업경영 관련 각종 상담과 기업‧상품‧거래‧채용정보 제공, 해외거래알선이나 통‧번역 지원과 수출입상담 등 국제통상지원 관련 사업도 벌이고 있다.

특히 인천상의는 지적재산권(IP) 관련해 IP 스타기업 육성과 특허‧브랜드‧디자인 컨설팅, 창업지원 등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교육훈련과 국가 자격시험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천상의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138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인천상의는 기념식에서 인천지역 상공인 6명에게 제41회 상공대상을 수여하는 한편, 장기근속 모범직원들도 시상을 할 예정이다.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은 “경기 침체로 힘들어하는 기업인들을 위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대책을 제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30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공항 홀에서 ‘인천·공항 상생 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 창립총회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한편, 인천상의는 지난 1883년 인천항(구 제물포항)이 개항하면서 구체화한 뒤 1905년 인천조선인상업회의소로 발족, 1930년 지금의 ‘인천상의’로 명칭을 변경했다.

인천상의는 인천지역 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주도의 대표 경제단체다. 정부가 주도하는 단체가 아닌 기업들이 결성한 민간 경제 단체다.

이 때문에 인천상의 대표는 기업 대표자들로 구성된 의원들의 투표로 인해 민주적으로 선출하고 있다. 인천상의 대표는 인천지역 전체 기업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의 대변자로서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의 권익을 위해 굵직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인천상의는 중앙·지방 정부와 갖는 대화의 장을 통해 지역 현안을 빠르게 전달하고 기업이 갖는 애로사항을 알려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국가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인천지역 기업이 갖는 어려운 경영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인천지역 금융기관장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상의 제공

특히 인천상의는 전국에 있는 73개 지역 상의와 인력개발사업단, 유통물류진흥원, 지속가능경영원 등 전문 산하기관과 연계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정부의 경제, 기업, 환경, 노사, 통상 등 주요 정책 논의에 참여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권익을 보호함과 동시에 국가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상의는 상공회의소법(법률 제17007호)에 따라 운영이 이뤄지는 법정 민간경제단체로 반년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법적으로 회원이다. 이 같은 당연 회원이 아니어도 상의의 서비스를 원한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으며, 저렴한 회비로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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