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 20언더 단독 선두···'1610일만의 우승'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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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리키 파울러(미국)가 다시 한 번 우승 문을 두드린다.
파울러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파울러는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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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윈과 1타차···통산6승 노려
20위 임성재, 8번째 톱10 도전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리키 파울러(미국)가 다시 한 번 우승 문을 두드린다.
파울러는 2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애덤 해드윈(캐나다)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5승의 파울러는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 골프닷컴에 따르면 최종 라운드 기준 정확히 1610일 만이다. 2016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그는 지난해 슬럼프에 빠져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가 순위를 끌어올려 현재 35위를 마크하고 있다.
파울러는 최근 4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 10에 진입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특히 지난달 열린 US 오픈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날 미끄러지면서 공동 5위로 마쳤다.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1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파울러는 전반에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갔다. 후반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하기도 했으나 11번 홀(파3) 버디로 만회한 그는 13번 홀(파3)부터 3연속 버디를 포함해 18번 홀(파4)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집중시키며 단독 1위로 치고 올라왔다. 파울러는 “US 오픈 때도 말했듯이 지난 몇 년 동안 내게 실패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다”며 “이번에도 우승을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우승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겠다”고 했다.
해드윈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타를 줄여 전날보다 7계단 상승한 2위(19언더파)가 됐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가 단독 3위(18언더파), 월요 예선을 거쳐 나온 세계 랭킹 789위 피터 퀘스트(미국)는 공동 4위(17언더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가 공동 20위(12언더파)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공동 11위 그룹과 2타 차여서 시즌 여덟 번째 톱 10 입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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