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변기물로 세수…타임슬립한 두리안 유정후 만났다

김현덕 2023. 7.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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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죽은 유정후를 다시 만나는 '기적 같은 운명'과 마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4회는 2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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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출처|TV CHOSUN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아씨 두리안’ 박주미와 이다연이 죽은 유정후를 다시 만나는 ‘기적 같은 운명’과 마주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 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리안(박주미 분)과 김소저(이다연 분)가 시공간을 초월해 현생으로 오게 되면서 애절하고 허망하게 죽은 박언(유정후 분)과 똑같이 생긴 단등명(유정후 분)을 만나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두리안과 김소저는 변기와 비데, 수도꼭지와 세면대, TV 등 상상할 수 없는 현대 문물에 놀란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변기 안에 담긴 물로 얼굴을 씻는가 하면, 소용돌이치며 변기 물이 내려가자 펄쩍 뛰면서 부둥켜안고, TV 속에서 포효하는 호랑이의 화면을 보고 자지러지는 등 현생에서 처음 접하게 된 문명에 연신 당황과 공포를 드러내 웃음을 이끌었다.

이에 아주머니는 변기는 물론 세면대 이용법도 모르는 두리안에 “병원에서는 소변 보는 것도 안 가르쳐 주냐”고 물으며 정신병동 탈출 환자로 여겼다.

그런가 하면 두리안은 외출을 했던 단치감이 오기만을 기다렸고, 현관 도어락 소리와 함께 단치감이 들어와 살짝 목례를 건네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뒤이어 꽃다발을 든 단치정(지영산)이 들어서자 두리안의 눈빛은 충격으로 바뀌었고, 전생에서 깊은 병환에 시달리면서도 두리안과 돌쇠 사이를 질투하고 비아냥거렸던 남편 박일수와의 임종 전 대화가 회상으로 그려졌다.

두리안이 호감이 없는 남편 박일수와 똑닮은 바람둥이 단치정과 마주친 엔딩이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4회는 2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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