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아닌 '일론 머스크vs마크 저커버그', 현피 성사?… 중계수익만 1조 3000억 원

김지선 기자 2023. 7. 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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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격투기 대결이 실제로 성사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즈(NYT)는 1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두 사람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화이트 회장은 매일 밤 두 억만장자와 각각 통화하며 격투 대결 조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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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빅뉴스 유튜브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의 격투기 대결이 실제로 성사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즈(NYT)는 1일(현지시간)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두 사람의 대결을 성사시키기 위해 물밑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저커버그는 지난달 말 머스크와의 SNS 설전 후 화이트 회장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머스크가 진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화이트 회장은 머스크에게 전화를 걸어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화이트 회장은 매일 밤 두 억만장자와 각각 통화하며 격투 대결 조율에 나섰다.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NYT에 "두 사람이 정말로 한 판 붙을 의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실제 대결이 성사될 거라는 보장까지는 없다. 하지만 이번 대결의 대략적인 윤곽이 구체적인 형태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결이 성사될 경우 '시범 대결' 형태로 진행하며, UFC가 공식 관할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자선 성격의 이벤트가 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대결 장소로 라스베이거스를 선호한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승패를 건 도박사이트도 등장했다. 미국 한 경제 매체는 이들의 맞대결을 유료 중계할 경우 10억 달러, 우리돈 1조 3000억 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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