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도 ‘캡틴 SON’?...손흥민, 토트넘 차기 주장 유력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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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팬들 사이에서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경우 토트넘의 주장이 될 수 있는 선수들 5명이 있다. 우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번 여름에 케인을 잃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라며 케인이 떠날 경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맡길 수 있는 선수들 5명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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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 팬들 사이에서 차기 주장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해리 케인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경우 토트넘의 주장이 될 수 있는 선수들 5명이 있다. 우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이번 여름에 케인을 잃을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라며 케인이 떠날 경우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맡길 수 있는 선수들 5명을 지목했다.
‘스퍼스 웹’이 지목한 선수들은 손흥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다. 해당 게시글은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 경기력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 2015년부터 구단에 몸담은 손흥민은 구단에서 오래 뛴 선수들 중 하나이며, 구단에서 사랑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장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쌓은 경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설명대로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손흥민은 2018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출전한 데에 이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정식으로 주장이 됐다.
이후에는 줄곧 대한민국의 캡틴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으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한국 대표팀 역대 최장수 주장이 되어 주장직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장으로 활약했던 경험이 토트넘에서도 도움이 되리라 내다본 것이다.
당연하게도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찰 경우, 한국 선수로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도 최초로 토트넘 주장직을 수행하는 선수가 된다. 과거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하고 출전한 적이 있기는 하나, 한 시즌 동안 팀의 주장으로 뽑히지는 않았다.
물론 여기에는 케인과 위고 요리스가 모두 팀을 떠난다는 전제가 깔려야 한다. 요리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토트넘의 주장으로 등록되어 있다. 만약 요리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경우 지난 시즌 요리스가 출전하지 못했을 때처럼 케인이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은데, 그 케인마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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