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떠나도 마요르카에 한국산 초대형 전광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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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를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LG전자가 마요르카 홈구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각종 영상 장비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요르카 구단은 지난 1일 구단 누리집을 통해 "LG와 향후 2개 시즌 동안 공식 기술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며 "LG는 경기장 북쪽과 남쪽에 전광판을, 그리고 경기장 곳곳에 에어컨과 화면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마요르카 홈구장인 손모익스 경기장에 전광판 2개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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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광판은 스페인 최대 규모 될 전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강인이 소속팀 마요르카를 떠나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LG전자가 마요르카 홈구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각종 영상 장비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요르카 구단은 지난 1일 구단 누리집을 통해 "LG와 향후 2개 시즌 동안 공식 기술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며 "LG는 경기장 북쪽과 남쪽에 전광판을, 그리고 경기장 곳곳에 에어컨과 화면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마요르카 홈구장인 손모익스 경기장에 전광판 2개를 설치한다. 스페인 최대 규모인 가로 22m, 세로 7m짜리 전광판이 들어선다. 작은 전광판은 가로 13m, 세로 7m다.
아울러 LG는 경기장 곳곳에 마요르카 관중이 볼 수 있도록 200여개 화면을 설치한다. 화면 크기는 43인치에서 98인치까지로 다양하다.
마요르카 최고 경영자인 알폰소 디아스가 LG전자 출신이라는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디아스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LG전자 스페인 법인에서 회계파트장, 재무·영업 관리자 등으로 일했다. 디아스는 마요르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됐다가 2020~2021시즌 CEO로 승진했다.
이로써 마요르카 구단은 이강인을 잃는 아쉬움을 한국산 초대형 전광판으로 달랠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올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프랑스 명문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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