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탄소중립도시 잰걸음…산자부·에너지공단 시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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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2023년도 지자체 지역에너지 계획 및 에너지센터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2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에너지센터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기본계획으로 영암군이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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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 탄소중립도시로 가는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의 '2023년도 지자체 지역에너지 계획 및 에너지센터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돼 2억 2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 전국 확산과 지자체의 에너지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을 위해 지역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센터 설립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오는 2024년까지 지역에너지 계획수립 용역비 2500만 원, 에너지센터 설립 예산 2억 원이다.
영암군은 민선 8기 혁신 시책으로 탄소중립 실천, '영암에너지센터' 설치 등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월 이를 뒷받침할 '영암 에너지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센터 설치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5월에는 센터 민간위탁 동의안이 영암군의회를 통과했다.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영암군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7월에 발주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 확정될 기본계획에는 에너지 종합 조사 및 현황 분석, 에너지 소비량 산정 및 장래 소비량 추정, 부문별 에너지 절감 방안 마련 등이 담긴다.
영암군은 이를 근거로 앞으로 5년 동안 지역 에너지정책을 펼쳐 나가고, 내년 5월 영암종합운동장 3층에 영암에너지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센터는 독립기관으로 영암군 에너지정책과 대규모 발전사업 동향, 영암군 추진 사업 등을 놓고 공청회, 토론회, 의견 수렴, 인식조사 등을 실시한다.
나아가 영암군민의 에너지정책 참여,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등을 촉진하는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담당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에너지센터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기본계획으로 영암군이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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