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반기에만 32% 급등…강세 흐름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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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거래를 시작하는 이번 주(3~7일) 뉴욕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상반기 32%가량 폭등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좋은 상반기 수익률이다.
올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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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거래를 시작하는 이번 주(3~7일) 뉴욕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 상반기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따라 기술주가 뉴욕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나스닥지수는 올해 상반기 32%가량 폭등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좋은 상반기 수익률이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16% 올랐다. 작년 10월 저점보다 약 27% 반등한 수준이다. 올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강세 여부는 미국 경기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고강도 긴축을 강행할 경우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물가는 일부 개선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긴 하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8%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2년여 만의 최소 상승 폭이다. 그러나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6% 오르며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6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24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인 33만9000명 증가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이외에 ADP 민간 고용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JOLTs),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 연준의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공개된다. 연준이 지난 6월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위원들 사이에 오간 논의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 확률을 86% 수준으로 보고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FOMC(현지시각 25~26일)에서 25bp(1bp=0.01%p)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지만, 시장은 금리 인상 중단이 멀지 않았다는 점에 시장은 초점을 맞추며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미국 금융시장은 당일 휴장하고, 하루 전에는 조기 폐장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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