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현진영 "못 배운 티 낸다고 악플" 검정고시 도전→점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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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검정고시 도전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검정고시 학원을 찾아 모의고사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어느 날 댓글을 보는데 '못 배운 거 티내냐', '무식하다'는 댓글을 보고 나니까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며 검정고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현진영은 70~80대에 검정고시에 도전한 어르신들을 만나 응원을 받았고, 용기를 얻어 검정고사 모의고사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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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진영이 검정고시 도전을 알렸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현진영이 검정고시 학원을 찾아 모의고사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어느 날 댓글을 보는데 '못 배운 거 티내냐', '무식하다'는 댓글을 보고 나니까 뭔가 보여주고 싶었다"며 검정고시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프로 댄서로 활동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던 현진영. 그는 아내 오서운 씨와 함께 검정고시 학원을 찾았다.
현진영은 "제가 중졸이다. '못 배운 거 티낸다'는 악성 댓글을 받아서 졸업장을 따야겠다는 결심은 했는데, 사실 자신은 없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머리는 되게 좋은데 노력을 안 해서 그렇다. 노력하면 된다"며 응원했다.
학원 선생님은 "고등학교 검정고시는 총 7과목 시험을 본다. 총점이 420점이면 합격된다"며 "필수과목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에 선택과목 한국사까지 본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현진영은 "중학교 때 수업 들은 기억이 안 난다. 특히 수학은 거의 안 했다고 보면 된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말고는 기억이 안난다. 영어도 '슬랭'(통속적으로 쓰이는 점잖지 못한 말)만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 나이가 52세다"라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현진영은 70~80대에 검정고시에 도전한 어르신들을 만나 응원을 받았고, 용기를 얻어 검정고사 모의고사에 도전했다.
그러나 현진영은 시험 결과 700점 만점에 171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아 깜짝 놀랐다. 국어는 16점, 수학은 15점, 영어 20점, 사회 36점, 과학 28점, 국사 28점, 도덕 28점이었다.
그는 "중학교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자신감이 더 떨어진다"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결국 현진영은 배우 정은표의 아들이자 서울대 진학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지웅에게 특급 과외를 받기로했다.
정지웅은 현진영의 모의고사 점수에 "태어나서 이런 점수는 처음 본다"며 "공부는 목적이 확실해야 한다. 고득점 과목부터 공략하라"고 자신만의 공부 꿀팁을 전했다.
또한 정지웅은 현진영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서울대학교 굿즈를 준비했고, 서울대학교 투어를 약속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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