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계약서 서명만 남았다... 로마노 "PSG-마요르카 구두 합의 완료"

김성수 기자 2023. 7. 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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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거래가 곧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완료됐고, 두 구단 간의 구두 합의도 이뤄졌다. 이제 계약서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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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이적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PSG-마요르카 구단 간 구두 합의까지 완료됐다는 소식이다.

ⓒ연합뉴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은 거래가 곧 완료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메디컬 테스트는 이미 완료됐고, 두 구단 간의 구두 합의도 이뤄졌다. 이제 계약서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프랑스 현지 매체들은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이 완료된 뒤 이강인의 영입 발표가 날 것이라고 보는 상황에서 이강인의 이적이 조금 더 가까워진 것.

이강인은 직전 시즌 마요르카에서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선발 33·교체 3) 동안 2840분을 뛰며 6골 6도움으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리 숫자 공격 포인트를 수립하는 등 에이스 역할을 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가장 유력하고 최적의 행선지로 여겨졌던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이적료 차이로 무산됐다는 것이 알려진 직후 그동안 많이 언급되지 않던 PSG행에 대한 보도가 갑자기 늘어났고 이적의 문턱까지 왔다.

당초 이강인의 메디컬 테스트, 이강인과 PSG의 개인 합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나왔음에도 PSG-마요르카 구단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적 발표가 더뎠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 로마노가 구단 간 구두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강인이 PSG행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PSG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이적료로 알려진 2500만유로(약 360억원)를 부담 없이 지불할 수 있는 재정을 갖춘 팀이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해 이름값으로는 전 세계 어느 팀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 리그에서는 매년 우승 후보이고 챔피언스리그에도 매 시즌 출전하는 프랑스 대표 강호이기에 PSG를 간다면 이강인이 큰 무대에서 플레이를 펼칠 기회가 확장되는 것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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